240208 연휴를 맞아

BLAH
2024.02.08

 

 

간만에 티스토리 들어왔더니 동맹 배너는 오류나고... 뭐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수정도 다 했고 연휴를 맞아 2년만에 쓰는 오타쿠 일기...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지금 시작합니다

 

 

1. 모 게임을 접다

그 회사의 그 게임을 접다...

ㅋㅋ... 작년 하반기 혈압을 책임져 준 모 게임 매우 감사^^

 

 

2. 다른 모바일 게임을 시작하다

그 국적 게임 절대 안 하겠다고 다짐했건만 결국 시작했다.

근데 모바일 게임 치고 컨이 꽤 필요해서... 울면서 깨는 중

나한텐 체감 엘든링임;

 

 

3.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다

아무 생각 없이 크리미널 마인드랑 엑스 파일 보려고 구독했다가... 만달로리안을 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었고 생각보다 재밌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쇠뿔도 단김에 빼자고 호기롭게 456 연속으로 봤는데 진짜... 재미 없더라... 지금은 1 중간에 일시정지 해 놓은 상태로 멈춰있는데 이걸 계속 볼 가치가 있을까 고민된다. 검색해보니까 45612는 3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하던데 나한테 3이 재미 없으면 내 인생에서 456123을 본 시간은 걍 날리는 거잖아.......... 고민된다

 

 

4. 기다리던 게임이 날아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초부터... 악재가 끊이질 않는다

어차피 회사 공중분해 직전인데 갈 땐 가더라도 판권이나 넘기고 가길

 

5. 생각해보니까 진혼기 외전을 아직도 안 봤네?

연재 중인 웹소 보다 만 게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 된다;

그러고보니 요즘 웹소고 웹툰이고 좀 다 시들해진듯... 내 열정 다 어디갔냐...

사놓기만 하고 안 보는 게 너무 많아졌다. 원래 나는 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 읽어버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해보면 '아 읽어야 하는데'하는 생각부터가 잘못된 거 같기도 하고. 책을 사면 당장 읽고싶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여태가지 나는 그래왔는데 어느 시점 부터 '아 읽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더니 거짓말처럼 씹덕열정이 다 사라짐 이게 무슨 일이냐... 심지어 연휴에도 웹소 읽을 생각 없음 그냥 ott 구독하는 거 뽕이나 뽑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이나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렇게 오타쿠에서 멀어지는 건가 싶다가도 게임을 하니까 아직은 멀었구나 안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