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 일지(2)

Game/Journal
2022.06.01

스샷이 없어서 대충 쓰는 1회차 요약

법사 엘프를 선택했던 나는 알리멘스의 쓴맛을 다 보고 난 뒤

죽어서 어웨이크닝에 나오지 않는 내 워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곧바로 여쿠슬랜드로 2회차를 시작하는데...

 

 

 

알리스터랑 천막가기를 오랫동안 선택 안 하면

왜 안하냐며 징징대는 알리스터를 볼 수 있다길래 열심히 선택 안 함

 

그 결과:

 

 

삐질삐질 땀 흘리는 알리

하...츄베릅

 

 

워워 릴렉쓰해봐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렐리아나 호감도퀘때문에 말 거니까 갑자기 알리스터랑 워든 얘기함

ㅋㅋㅋㅋㅋㅋ

 

옆에 알리스터 있지 않나?

진짜웃김ㅋㅋㅋㅋㅋㅋ

 

 

 

 

 

머라고?

고추가 작아서 안 들려~~~

 

 

 

응 어차피 너 뒤짐

내 워든 피칠갑 한 거 안 보이냐?

 

 

 

 

메이커: 내가 왜?

 

 

 

 

 

 

갑자기 신념 꺾인 노기사처럼 말하는 로게인

ㅋㅋ어쩔

맥티르 놈들 사돈의 팔촌까지 멸문해야함

 

 

아진심 아

진짜 찐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귀엽다

 

 

 

 

저때만 해도 맞아 니넨 젊으니까 어케 될지 몰라

애가 덜컥 들어설 수도 있어~

했는데...

인퀴가 오리진 일 있고 10년뒤라는데 얘네 멀리 떨어져 산다고 해서 1차 충격

(근데 그러니까 애가 없는 거 아닐까? 염병 님을 봐야 뽕을 딸 거 아니야...)

그리고 알리스터 족보... 보다가 2차 충격...

알리야...너...

ㅜㅜ..

아..............

 

 

 

 

 

암튼 여차저차해서

의식을 치르고

최후의 결전 날이 됨

스샷은 왜 없지...?

넘 옛날에 플레이 한거라 기억도 잘 안 난다

 

 

고 쿠슬 고~~

 

 

 

그리고 용가리 잡고

결혼 엔딩 봄

웨딩 모드는 갓이다... 지대 감동

 

 

모드 제작자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갓 모드

진짜 정성스러움

 

 

 

이새끼 막상 왕 시켜놓으니까 잘 하는거 개 열받음ㅋㅋㅋ아니 잘 할거면서 왤케 징징댄거야

아니면 여태 징징댈 사람 없이 살아왔다가

워든이라는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알게 되고(그게 연인이든 동성 친구든 간에)

처음으로 타인에게 온전히 기대고 싶고 징징거림을 빙자한 진심을 은근슬쩍 내보이고 싶고... 뭐 그런거니 알리야?

괜찮은척 유쾌한 척 아무 생각 없는 한량인 척 진심이 뭐든간에 남들 보기엔 밝기만 한 유머 자판기처럼 굴 필요 없다고 느껴져서 그런 거니?

그런거라면... 이 오타쿠가 용서해줄 수밖에

 

너넨 진짜 행복해야 해... 알어?

 

내가 너네 셋째까지는 돌반지 해줄 의향이 있다 얘들아...

 

 

 

그 염병하는 노인네 죽여서 입막음하니까

유적은 깨끗하게 유지되더라^^

 

 

어빙 화이팅!

컬렌 화이팅!

 

 

이렇게 2회차 본편 끝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