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이 없어서 대충 쓰는 1회차 요약
법사 엘프를 선택했던 나는 알리멘스의 쓴맛을 다 보고 난 뒤
죽어서 어웨이크닝에 나오지 않는 내 워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곧바로 여쿠슬랜드로 2회차를 시작하는데...
알리스터랑 천막가기를 오랫동안 선택 안 하면
왜 안하냐며 징징대는 알리스터를 볼 수 있다길래 열심히 선택 안 함
그 결과:
삐질삐질 땀 흘리는 알리
하...츄베릅
워워 릴렉쓰해봐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렐리아나 호감도퀘때문에 말 거니까 갑자기 알리스터랑 워든 얘기함
ㅋㅋㅋㅋㅋㅋ
옆에 알리스터 있지 않나?
진짜웃김ㅋㅋㅋㅋㅋㅋ
머라고?
고추가 작아서 안 들려~~~
응 어차피 너 뒤짐
내 워든 피칠갑 한 거 안 보이냐?
메이커: 내가 왜?
갑자기 신념 꺾인 노기사처럼 말하는 로게인
ㅋㅋ어쩔
맥티르 놈들 사돈의 팔촌까지 멸문해야함
아진심 아
진짜 찐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귀엽다
저때만 해도 맞아 니넨 젊으니까 어케 될지 몰라
애가 덜컥 들어설 수도 있어~
했는데...
인퀴가 오리진 일 있고 10년뒤라는데 얘네 멀리 떨어져 산다고 해서 1차 충격
(근데 그러니까 애가 없는 거 아닐까? 염병 님을 봐야 뽕을 딸 거 아니야...)
그리고 알리스터 족보... 보다가 2차 충격...
알리야...너...
ㅜㅜ..
아..............
암튼 여차저차해서
의식을 치르고
최후의 결전 날이 됨
스샷은 왜 없지...?
넘 옛날에 플레이 한거라 기억도 잘 안 난다
고 쿠슬 고~~
그리고 용가리 잡고
결혼 엔딩 봄
웨딩 모드는 갓이다... 지대 감동
모드 제작자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갓 모드
진짜 정성스러움
이새끼 막상 왕 시켜놓으니까 잘 하는거 개 열받음ㅋㅋㅋ아니 잘 할거면서 왤케 징징댄거야
아니면 여태 징징댈 사람 없이 살아왔다가
워든이라는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알게 되고(그게 연인이든 동성 친구든 간에)
처음으로 타인에게 온전히 기대고 싶고 징징거림을 빙자한 진심을 은근슬쩍 내보이고 싶고... 뭐 그런거니 알리야?
괜찮은척 유쾌한 척 아무 생각 없는 한량인 척 진심이 뭐든간에 남들 보기엔 밝기만 한 유머 자판기처럼 굴 필요 없다고 느껴져서 그런 거니?
그런거라면... 이 오타쿠가 용서해줄 수밖에
너넨 진짜 행복해야 해... 알어?
내가 너네 셋째까지는 돌반지 해줄 의향이 있다 얘들아...
그 염병하는 노인네 죽여서 입막음하니까
유적은 깨끗하게 유지되더라^^
어빙 화이팅!
컬렌 화이팅!
이렇게 2회차 본편 끝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