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첫 플레이는 아무 정보 없이 관상만 보고 찍은 캐릭터를 공략 없이 가는 게 내 규칙이기때문에 첫 만남부터 윙크를 날리고 있는 다이치를 공략하기로 결심했다.
바이올린 콩쿨에서 그냥저냥한 연주나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주인공... 같이 바이올린을 수학하던 소꿉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너넨 수준이 낮아서 자극이 안 된다 내 바이올린 실력을 드높여줄만한 실력자들을 찾아 떠난다 ㅃㅇ 하면서 멀리 가버린다
이때 난 셋이서 동갑내기 친구인 줄 알았음 쿄야 말투가 절대 연장자한테 하는 소리가 아닌 거같아서
그런데 자기 형이더라? 와
그래서 쿄야가 카나데보다 연하인줄 알았음
근데 동갑이더라? 와...

그래도 대신 화도 내주고 귀여우니까 ㄱㅊ아

성격 좋아보임
그래서 얘로 결정함


형제 맞나 싶을 정도로 안 닮은 둘
리츠 처음엔 너무 로봇같아서 정이 안 갔는데 겜 진행하다보니 그냥 웃긴 애 같아서 좋아졌다
얘도 그냥 방학숙제 회피하는 고3이었음


게임 진행 방식은 대회마다 주어진 과제 수준에 맞추기 위해 연습 또 연습을 하면 된다
처음엔 좀 각잡고 연습하고 계획 세우면서 진행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쉬웠다
난이도를 쉬움으로 하긴 했지만ㅎㅎ..
아무튼 육성 난도때문에 걱정돼서 게임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하셔도 될 정도로 괜찮았다

다이치는 비올라였다...
비올라...
비올라는 나한테 약간 고집있는 이미지라 여기서 흠? 했음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계속 진행했다


곡 숙련도가 낮으면 이렇게 썩은 음표가 날리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연주도 안 듣고 도망가고 돈도 안 준다...
처음에 보고 상처받았음

기숙사에 가니까 고양이같은 친구도 생김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되는 게 맞긴 한데...
사람을 냅다 벽에 밀치는 것도 좀...
묘가 레이지 첫 대면 장면인데 플레이어나 작중 인물한테나 비호감 최대치 찍었을듯
그리고 가게 주인은 무슨 죄냐고 벽에 있던 바이올린 다 떨어지고 하...
저거 누가 물어줄건데
나는 이벤트 내내 악기 값 물어줄 거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악기 값 변상 언급을 안 해서 놀랐다
사장님...




얘는 나올때마다 이런 말만 해서
아니 CERO B 게임에 나오는 고등학생이 무슨 대단한 절망을 겪었다고 저런 대사를 치는지
걍 어이없고 웃기기만 했다
그리고 성우분이 연기 진짜 잘하는데 아무래도 고등학생같지 않은 울림통??이 있어서
아 그냥 총체적으로 웃겼음
쿠쿠쿠, 크하하하하 이런 대사 보고 어케 안 웃냐고

이 대사를 보고 확신했다
콩쿨 우승은 나구나...

코르다 진지한 게임인줄 알았는데
이거 보고 너무 당황함
초능력 음악 배틀 겜이었다니



마에스트로 필드를 쓸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작화랑 인게임 스탠딩이나 cg 작화가 좀 차이가 난다
전신만 나왔다 하면 다들 무슨 20등신이 되어가지고는ㅜㅜ
처음엔 너무 당황스럽고 넘기고 싶었는데 나중엔 그냥 웃으라고 넣은 거라고 생각하고 즐겼음
아 마에스트로 필드는 프리즘 점프구나~


아래 스샷은 약간 황당했던 이벤트
카나데가 아파서 하루 쉬는 이벤트인데 다이치가 병문안을 온다 근데...

외과 의사 하고 싶다면서 갑자기 맥을 짚는 다이치
개황당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리츠는 대화가 서투니까~
누르자마자 뜬 팝업
너무 무서워서 바로 직전 세이브 로드 함


전작을 한 사람이라면 반가워할만한 캐릭터도 나온다
담력시험 이벤트

솔직히 내가 다이치여도 카나데 보고 저런 표정 지었을 거같음
여기서 카나데가 너무 귀여웠다
어케 안 반해 나라도 반해 ㅁㅊ
그리고 아마네 세미파이널 이벤트 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에스트로 필드 언제 나오나~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친 화면 전환 연출 나오더니


이 장면 보고 너무 놀라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남
이전에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비발디 겨울을 연주하며 쓴 마에스트로 필드가 이런 식으로 회수될 줄은 몰랐음
코르다 시리즈는 이미 여기서 나한테 갓겜이 되어버림
저 정도 사건이면 애가 좀 삐뚤어질 만도 하다...
근데 저게 카나데랑 무슨 상관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카나데가 차 사고 낸 건 아닐 거 아니야
묘가 이벤트를 하나도 못 봐서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아는 게 없다
아마네 학교 애들이 대체로 과거가 좀 있어보이던데 하나도 모름 아마미야도 그냥 레벨 올려주는 토템으로 씀

아무튼 어찌저찌해서 다이치 엔딩을 보긴 했는데
엔딩 롤 끝나고 나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무슨 말을 길게 하는데 자막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자막 좀...부탁합니다
다 끝내고 확인해보니 다이치 못 본 이벤트가 많아서
2회차부터는 공략을 끼고 플레이해야겠다고 결심함
일단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직까지도 회자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이정도 게임성 있는 오토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왜 최신 기기에 이식해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되고 왜 그렇게 팬들이 이식을 원하는지 너무너무 이해 됨
3도 아무것도 모른 채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터라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 4는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가 된다
검색해보니까 문어발 식으로 공략이 가능하던데 다음엔 빠른 올클을 위해 여러명을 공략해야겠다
